클래스메소드(Classmethod, Inc.)에서 근무한 지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본 글은 클래스메소드 주식회사를 소개하고 외국인으로서 한달동안 이곳에서 근무하며 느낀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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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ブログは韓国人向けの弊社の紹介記事です。

클래스메소드 주식회사 초간단 소개!

안녕하세요! 클래스메소드 주식회사 AWS사업본부 컨설팅부에서 AWS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우입니다 :)

클래스메소드 주식회사(Classmethod, Inc.)는 일본 최고의 AWS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2018년에는 올해의 AWS 컨설팅 파트너상을 수상한 만큼, 일본 최고의 AWS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근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작년에는 저희 회사 대표인 요코타상(横田さん)이 AmazonGo 를 직접 보고와서 감명받아, 横田deGo(요코타고!)라는 무인편의점 솔루션을 구축하고 실제로 Developers.IO 라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서 일본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WS 사업본부 외에도 서버리스 개발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등 AWS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활약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업입니다.

저는 2019년 6월 1일부로 입사하게 되어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요, 한국에는 아직 저희 회사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본 글을 통해 클래스메소드라는 회사를 간단히 소개하고 제가 한달동안 이곳에서 근무하며 느낀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본 글을 시작으로 한국의 많은 엔지니어분들이 저희 회사에 대해 알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업문화 (엔지니어 관점)

클래스메소드에는 철저하게 기술 중심의 기업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문화라고 한다면, 지금 보고 계시는 Developers.IO 라는 일본 최대의 기술 블로그를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며 전직원이 함께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사내외에 기술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블로그를 통해 저희 회사를 알게된 고객사가 상당한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굉장히 영향력이 있는 블로그 입니다. 특히 AWS 관련된 내용으로 검색을 하면 거의 항상 최상위에 나타나는 엄청난 정보량을 자랑합니다.

또한 블로그를 쓰면 쓸수록 엔지니어 본인의 성과에도 반영이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로서 본인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블로그에 기록하며 엔지니어들과 교류함으로서 본인의 시장가치(?)를 높이는 것을 오히려 적극 장려하는 회사입니다.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안건)나 블로그 외에도 사내외 스터디, 세미나 등에서 발표를 하게 되거나 기술 서적을 집필하는 것도 성과로 인정해줍니다.

근무환경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이건 꿈의 직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파격적인 저희 회사 근무환경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우선 특징적인 항목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선택적 리모트워크제 (일년 내내 연속 리모트 워크도 가능)
  • 플렉스 타임 근무제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 눈치 안보고 퇴근하는 것도 가능)
  • Slack, Google Meet, Confluence 등 다양한 협업도구를 120% 활용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실제로 일본(도쿄,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9개 지역), 한국, 베트남, 인도,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전세계 각지에 오피스가 있어서, 지금도 전세계 각지에서 리모트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즉, 디지털 노마딩(Digital Nomading)을 꿈꾸시는 분에게는 환상적인 근무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본에서 거주하며 근무해보고 싶어서 도쿄 오피스로 출근하고 있지만,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블로그 글의 초안은 한국에서 일주일간의 리모트 워크를 하고 나리타공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작성했습니다 :)



위와 같은 회사의 전체적인 근무환경 외에도 제가 일하고 있는 AWS 사업본부 컨설팅부만의 장점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다 알법한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중견기업,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시스템 구축 안건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이러한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단기간 내에 AWS의 각 서비스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로 근무하며 AWS에 관해서는 깊이있게 공부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요, 한달간 이곳에서 AWS 기반 인프라 구축을 하며 배운 것들이, 한국에서 1년정도 AWS를 공부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있고 전문성을 갖춰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Amazon Web Services, Japan 으로부터 인정받은 AWS Top Engineers 도 상당히 많이 근무하고 있어서 사내 슬랙 Q&A 채널에 모르는 걸 물어보면 5분안에 누군가가 친절하게 답글을 달아줍니다.

아, 참고로 저희 회사 대표인 요코타상은 AWS Community Hero 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요즘에는 직원들과 함께 Deep Racer에 푹 빠져계신것 같은데, Deep Racer 리소스 사용 비용으로 1인당 한달에 $500 씩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저랑 입사 동기인 카와하라상(川原さん)은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순위권안에 들기도 했었네요.



Narashika-DevelopersIO 라는 닉네임이 카와하라상(川原さん)의 기록입니다. (2019/07/05 기준)


이런분들과 함께 좋은 근무환경속에서 일하면서 정말 많이 자극받고 저도 더 열심히 해서 하루빨리 뛰어난 AWS 엔지니어가 되고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특별히 더 어필하고 싶은 점

2018년에 이어 2019년인 올해도 70여명의 직원들이 회사 경비 지원을 받고 AWS Re:Invent 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Re:Invent 행사에 참여하여 본인이 들었던 세션의 내용을 블로그에 레포트 식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도 입사하자마자 Re:Invent 행사 참여를 위해 회사에서 발급해준 코드를 입력했습니다ㅎㅎ



2018년 AWS Re:Invent 에 참여한 클래스메소드 임직원들


Re:Invent 말고도 AWS Summit 이나 각종 다양한 기술 콘퍼런스, 세미나, 스터디 등에 자유롭게 참여하여 레포트 등을 통해 성과물을 보이면 근무로 인정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AWS 외에도 본인이 좋아하는 기술 세미나 등에 근무시간 중에 참석하여 사내에 해당 기술을 전파(?)하는 문화를 통해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마치며

본 글에서는 클래스메소드에서 한달여간 근무하며 느낀점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본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기술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